[마켓인사이트] NH證, 美 발전소에 2600억 투자

입력 2018-06-24 18:38  

국내 금융사로선 첫 대표주관


[ 김대훈/이동훈 기자 ] ▶마켓인사이트 6월24일 오후 4시5분

NH투자증권이 미국 오하이오주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사우스필드 에너지 프로젝트’의 대표 주관을 맡아 약 2600억원을 투자했다. 국내 금융회사 중 미국 발전 프로젝트의 대표 주관 지위를 따낸 것은 NH증권이 처음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 가스복합발전 시장 선점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증권은 최근 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과 함께 사우스필드 에너지 프로젝트에 총 6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대출 자금을 조달하는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다. NH증권은 이 중 2억달러(약 2200억원)의 조달을 맡았다.

사우스필드 에너지 프로젝트는 미국 발전소 개발 및 운영사인 어드밴스드파워가 오하이오주 웰스빌에 총 13억달러(약 1조4400억원)를 투입해 추진 중인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다. 약 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100㎿ 규모 발전소로, 올 하반기 건설을 시작해 2021년 중 전력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NH증권은 조달을 맡은 2억달러 선순위 대출뿐 아니라 지분 투자도 3500만달러(약 38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모두 2600억원가량을 우선 투자한 뒤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재판매(셀다운)했다. NH증권이 재판매한 선순위 대출 투자금은 국내 보험사들이 주로 인수했다. 지분 투자의 경우 농협금융지주 계열사들이 NH아문디자산운용을 통해 조성한 펀드와 키움투자자산운용 등이 사간 것으로 알려졌다.

NH증권이 이번에 대표 주관 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미국 발전 프로젝트 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다. NH증권은 2016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너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자금 재조달(리파이낸싱)에 참여하는 한편 지난해 초에는 뉴욕주 크리켓밸리에너지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2억달러가량의 자금을 넣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셰일혁명으로 액화천연가스(LNG)에 비해 가격이 싼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를 활용하는 가스복합화력발전소가 미국 현지에서 잇따라 건설되고 있다”며 “NH증권이 국내 대표 IB 중 한 곳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훈/이동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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